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

해외주식을 보유한 서학개미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. 바로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입니다.

미국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, 전략적인 절세 방법을 활용하면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세법을 반영한 절세 전략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
미국주식의 세금 구조

미국주식 투자로 발생하는 세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

1. 배당소득세: 미국 주식에서 배당을 받을 경우, 배당금에서 15%의 세금이 원천징수된 후 입금됩니다.
2. 양도소득세: 해외주식 매도 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20%의 양도소득세 + 2%의 지방세 (총 22%)가 부과됩니다.

이 중 절세가 가능한 부분은 양도소득세입니다.

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기본 원칙

• 연간 250만 원까지는 기본공제
• 250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 22% 세율 적용
• 2024년 수익은 2025년 5월에 신고 및 납부
• 미신고 시 가산세 20% 부과

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

1. 가족에게 증여 후 매도하기

보유한 주식을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면, 증여받은 시점의 평균가액이 새로운 취득가로 재산정됩니다. 이를 활용하면 양도차익을 줄여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.

예시

• A씨가 100만 원에 매수한 주식이 현재 500만 원으로 올랐다면, 직접 매도 시 양도차익 400만 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.
• 하지만 배우자에게 증여하고, 배우자가 증여 시점의 평균가(예: 450만 원)에서 매도하면, 양도차익이 50만 원으로 줄어들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
주의사항

• 증여세 공제 한도: 배우자는 10년간 6억 원, 자녀는 10년간 5천만 원까지 공제 가능
• 2025년부터는 1년 이상 보유 후 매도해야 증여받은 취득가 인정 (세법 개정 사항)

2. 손익 상계 활용하기

계좌 내 손실이 난 종목을 매도하여 수익과 상계하면, 최종 양도차익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예시

• A 주식에서 300만 원 수익이 발생
• B 주식에서 50만 원 손실 발생
• B 주식을 매도하여 손실을 확정하면, 최종 양도차익은 250만 원이 되어 기본공제 한도 내에서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.

이 방법은 연말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큰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
3. 연 250만 원 공제한도 활용하기

수익이 발생한 종목을 매년 250만 원 이내로 매도하면, 기본공제 한도 내에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예시

• A 주식에서 600만 원 수익 발생
• 2024년에는 250만 원만 매도하여 공제 혜택을 받음
• 나머지 350만 원은 다음 연도 이후 분할 매도

이 방법은 장기투자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.

4. 연금계좌를 활용한 절세 전략

IRP, ISA 계좌를 활용하여 국내상장 미국 ETF 투자를 하면, 양도소득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
IRP (개인형 퇴직연금) 활용

•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(3.3~5.5%)만 부과
• 연말정산 시 최대 16.5% 소득공제 혜택

ISA 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 활용

• 일반형 기준 200만 원까지 비과세
• 초과분에 대해서는 9.9%의 저율과세 적용 (일반 계좌 대비 세금 절감 효과)

연금계좌를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투자하면서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.

마무리

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. 투자에서 세금을 줄이는 것은 단순히 비용 절감이 아니라 수익 극대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.

📌 미국주식 절세 핵심 정리

✅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 후 매도하여 취득가 조정 (단, 2025년부터는 1년 이상 보유 필요)

✅ 손실 종목을 매도하여 손익을 상계하여 총 양도차익을 줄이기

✅ 연 250만 원 공제한도를 활용하여 세금 없이 일부 수익 실현

✅ 연금계좌(IRP, ISA) 활용하여 미국 ETF에 투자하여 세금 부담 최소화